국내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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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 김용택삶 2018. 3. 28. 21:11
냉담한 현실이라지만, 누구나 소망은 있습니다 그 소망을 잉태하고, 피우는데는 많은 역경이 있습니다 태안반도 끝자락 옹도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나는 동백이 아니라 자연에서 해풍과 바람, 추위를 이기고 피어나는 강인한 봄을 만났습니다 붉은동백입니다 자신의 삶을, 봄이란 명제로 피운 모습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삶은, 늘, 감동이고, 감사의 대상입니다 봄날 / 김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줄 알그라 해무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추억으로 남깁니다 자연은 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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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가을,,,!삶 2017. 11. 10. 11:24
어머니 / 황지우 어머니. 저를 이, 시간 속으로 들여넣어주시고 당신을 생각하면 늘, 시간이 없던 분 틀니를 하시느라 치과에 다녀오신 직후의, 이를 몽땅 뺀 시간의 끔찍한 모습 당신은 그 모습이 미안하시었던지 자꾸 나를 피하시었으나 아니, 우리 어머니가 저리 되시다니! 목구멍에까지 차오른 술처럼 넘치려는 시간이 컥, 눈물 되네 안방에서 당신은 거울을 피하시고 나는 눈물을 안 보이려고 등을 돌리고 흑백 텔레비전 시절 어느 연속극에서 최불암씨가 늙으신 어머니를 등에 업고 “어머니, 왜 이리 가벼워지셨어요?” 하고 역정내듯 말할 때도 바보같이 막 울어버린 적 있지 저에게 이, 시간을 주시었으되 저와 함께 어느덧 시간이 있는 분 아직은 저와 당신, 은밀한 것이 있어 아내 몰래 더 드리는 용돈에 대하여 당신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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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튤립축제 !삶 2015. 5. 3. 08:26
태안반도 마검포에서 매년 열리는 꽃축제에 금년에도 참여합니다 넓은 대지 위에 튤립이 만개하였습니다 다음주면 근로자의 날과 함께 연휴이고,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됩니다 가족들과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천천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튤립(Tulipa)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입니다. 튤립의 학명은 Tulipa Gesneriana 며 튤립의 원산지는 남동 유럽과 중앙 아시아입니다. 꽃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노란색 등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 정도이며 넓고 예쁜 종 모양입니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명성, 영원한 애정 입니다. 금년도에는 튤립도 생육이 좋고, 만개되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혼재된 튤립밭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마검포 신온리 해변에서 일몰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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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 신성리 갈대밭문화재,명승,고적 2014. 11. 4. 05:55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한적한 농촌 풍경을 볼 수 있는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의 경계에 흐르는 금강변 하구에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신성리 갈대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신성리 갈대밭, 순천만 갈대밭, 해남 고천암 갈대밭 등이 유명합니다. 서천 신성리 갈대밭은 멀지 않아서, 다른 곳(부여, 공주, 홍원항)과 연계하여, 하루에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지금은 들판에 추수가 거의 끝이 나서 한적함이 좋습니다.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만 ‘공동경비구역 JSA’를 이곳에서 촬영한 후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지금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 입니다. 지금은 갈대가 겨울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갈대밭의 규모가 좀 작아졌지만 지금도 드넓은 갈대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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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 일몰산 2014. 10. 17. 20:15
행복의 얼굴 / 김현승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늘의 햇빛을 따스히 사랑하고 내가 불행할 때 나는 내일의 별들을 사랑한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숨결은 밖에서도 들이쉬고 안에서도 내어쉬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바다는 밀물이 되기도 하고 썰물이 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출렁거린다. 무학대사의 전설과 어리굴절이 유명한 곳, 간월도, 간월암에 갔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버리러 갔더니 일몰이 멋졌습니다 오늘은, 노을에게 길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