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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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 황동규산 2014. 11. 24. 16:00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 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메일 때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는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 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거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 눈이 퍼붓고 할 것이다. 어제 용봉산 용도사에는 겨울 동백이 활짝 피었습니다 늦은 봄에 피는데, 연산홍도 피고, 동백도 피고,,,, 시인이 고등시절에 등단 시 쓴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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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외도엔 동백이 피었다산 2012. 12. 1. 22:42
10년이 넘어서 외도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파도도 높고, 추운 날씨지만 옛 추억이 있는 곳이라 설램으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피어나기도 하지만 일부는 벌써 꽃잎이 떨어졌던데요! 혼자 걷는 길에도 추억이 있습니다 꼭 함께 해야 공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오래 전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보낸 편지에 있는 글귀를 추억합니다 1, 건강할 것 2, 환 할 것 3, 적극적일 것 4, 혼자이지 말 것 5, 강할 것 (가끔식은?) 6, 자유로울 것 7, 친구일 것 8, 그밖의 PS: 가난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