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여행
-
상왕산 개심사,,,!산 2017. 4. 27. 13:17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세상에는 시간을 쏱아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가고, 또 가고, 또 다시 가라 그러면 장소가 비로소 속살을 보여줄 것이다 짐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일정은 계획한 것보다 더 오래 잡으라 인생은 관광 tour이 아니라 여행 travel이다 그리고 여행은 고난 travel과 어원이 같다 -- 우리가 삶을 사랑하면 삶 역시 우리에게 사랑을..
-
개심사 청벚꽃,,,!삶 2017. 4. 24. 08:32
벚꽃 / 용혜원 봄날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대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 개심사 청벚꽃과 왕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70% 개화 상태 입니다 이번주 절정이 될 것으로 봅니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아리는 일 있을까 ----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
-
개심사 백일홍 개화 입니다산 2015. 7. 30. 17:16
꽃말 :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은 백일홍(또는 배롱나무)의 꽃말입니다. 사람들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하여 열흘 이상 붉은 꽃은 없다고 전합니다. 그런데 배롱나무의 꽃은 100일이 간다 하는데 이런 말이 무색 하기도 합니다. 엄격히 말해서 배롱나무 꽃은 한 송이가 피어 그토록 오랜 나날을 견디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꽃들이 원추상의 꽃차례를 이루어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100일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무껍질이 하도 미끄러워서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도 미끄러지는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나무 살결이 부드러워서 자꾸 만지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간질나무라고 해서 간지럼을 잘 타는 나무라는 의미도 있는데, 나무 줄기 중 하얀 무늬를 손톱으로 ..
-
가야산 개심사(開心寺)산 2012. 8. 5. 22:13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된 사찰! 개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시 구역의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였고, 인근에 해미읍성과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습니다 고찰이지만 충청도 스타일로 아주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신록이 한창입니다 산사도 뜨거운 햇살에 반짝이구요 주변의 나무도 수령을 자랑합니다 꽃나무와 겹칠 정도 입니다 백일홍나무도 수령이 오래된 듯 합니다 개심사 건축물의 특징인지 굽은 마무를 자연스럽게 이용합니다 자연그대로,,, 산신각과 마애불 가는길! 가정집 울타리와 주변 같습니다 연등과 연륜이 묻어나는 북! 조그만 출입문! 흙으로 벽을 바른 자연스러움! 여기도 굽은 마무를 자연스럽게,,,, 범종! 꽃잎 떨어진 웅덩이에 잉어가 노닐고 있습니다 산사에서 밤을 타고 내려온 세상의 그림자 호수 안에 숨고 삶의 아우성은 불빛으로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