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하나쯤은/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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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하나쯤은/ 용혜원삶 2016. 12. 7. 00:29
추억 하나쯤은/ 용혜원 추억 하나쯤은 꼬깃꼬깃 접어서 마음속에 넣어둘 걸 그랬다 살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꾹꾹 눌러참고 있던 것들을 살짝다시 꺼내보고 풀어보고 싶다 목매달고 애원했던 것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끊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이 인연인가보다 잊어보려고 말끔히 지워 버렸는데 왜 다시 이어놓고 싶을까 그리움 탓에 서먹서먹하고 앙상해져 버린 마음 다시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여행은 추억을 만든다,,,,! 많은 일상을 뒤로 하고 떠났던 흑산도, 홍도 여행도 가슴에 한편의 추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