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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산을 넘어 갔을까 / 강은혜 세월은 꽃잎 사이로 길을 내어 계절을 밟고 갔을까 가지 가지 사이로 길을 내어 산을 넘어 갔을까 세월 따라 함께 걷는 행려 나는 시방 이마로 길을 걸어 세월 쫓는 편려의 행려자다 우리 조금은 힘들고, 불안도 합니다 함께여서 위로가 되고, 삶의 지혜도 배웁니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곧 목표점에 다다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