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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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황매산 철쭉축제를 다녀오며,,,!산 2017. 5. 14. 15:48
0, 산행 일시 : 2017,05,09 오전 07:30 0, 산행 경로 : 산청군 축제장 - 군락지- 황매산 - 합천 철쭉 군락지-황매산성-산청주차장 0, 동행 : 1인 집에서 04시 출발하면서 비가 내렸는데 5미리 미만이라는 비가 성기게 내린다 작년에도 비가 내렸는데 ㅠ 비가 와도 보이긴 한다 우산을 들고 임도로 오르면서 구경을 합니다 산청쪽은 운해가 차 있습니다 천상의 화원입니다 민중의 아품을 노래한 꽃으로 철쭉인데,,,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한 뿌리이다 나의 이웃은 한 뿌리의 이파리들이다 한 이파리가 불행하면 다른 이파리도 불행하게 된다 이것이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다 내 삶이 행복해야 더불어 이웃의 삶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 - 정찬주,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중에서 -- 산 아래에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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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기쁨 / 파블로 네루다산 2017. 2. 19. 03:07
커다란 기쁨 / 파블로 네루다 나는 쓴다. 소박한 사람들을 위해 변함없이 이 세상의 바탕을 이루는 것들 - 물이며 달을 학교와 빵과 포도주를 기타나 연장 따위를 갖고 싶어하는 소박한 사람들을 위해서 쓴다 나는 민중을 위해서 쓴다 설사 그들이 나의 시를 읽을 수 없다 해도 내 삶을 새롭게 해주는 대기여 언젠가 내 시의 한 구절이 그들의 귀에 다다를 때가 올 것이기에 그때 소박한 노동자들은 눈을 뜰 것이다 광부는 웃음 띤 얼굴로 바위를 깨고 삽을 손에 쥔 노동자는 이마를 닦고 어부는 손 안에 든 고기가 한결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갓 씻은 산뜻한 몸에 비누 향기를 뿌리고 기관사는 내 시를 찬찬히 들여다 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틀림없이 말할 것이다 "이것은 동지의 詩다!"라고 그것으로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