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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 이외수 허공에 새 한 마리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너무 쓸쓸하여 점하나를 찍노니 세상사는 이치가 한 점안에 있구나. 안개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그가 말했다. 수은등 밑에 서성이는 안개는 더욱 슬프다고 미농지처럼 구겨져 울고 있었다. 지리한 장마가 물러납니다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아들과의 여행은,,, 아름다운 추억이고,,, 나의 돌아봄이었지,,,! 한철 살아가는 섭리 속에 넘치는 감사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