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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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내게 준 사랑 /김석환삶 2021. 10. 18. 21:15
가을이 내게 준 사랑 /김석환 파란 하늘에 떠있는 새털구름이 가을을 수놓고 길가에 핀 가녀린 코스모스 방긋 웃는다 가을 바람에 실려 온 그대의 향기 아직도 기억 속에 남은 꿈 같은 사랑 그대 못 잊어 가슴으로 흘렸던 눈물 내 가슴 깊은 곳에 옹달샘이 되었고 그리움은 쌓여 가을 낙엽이 되었다 그토록 사무친 그리움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보고 싶은 얼굴 언제쯤 당신을 잊을 수 있을까 잊으려하면 더 그립고 잊으려 애를 쓰면 살포시 내려앉은 당신의 하얀 미소 이룰 수 없는 사랑이지만 당신은 나의 보석 같은 사람 소슬바람 옷깃에 스미면 그대가 그리워 얼마나 가슴 태웠던가 어느 날 새벽 창가에 기대어 그리움을 삼키며 눈시울 적실 때 별들도 나와 함께 울었다 핑크뮬리를 보면서 두근거림이 있던 시절로 돌아갑니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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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화백 생가지에 서설이 내리던 날!삶 2021. 2. 8. 18:58
이응노화백 생가지 본관은 전의(全義). 호는 죽사(竹史)·고암(顧菴). 출생지는 충청남도 홍성. 출신지는 충청남도 예산. 1924년 서울로 올라와 김규진(金圭鎭)에게 묵화를 사사하였다. 활동사항 1924년부터 조선미술전람회 선전(鮮展)에 묵죽(墨竹)을 비롯하여 묵매(墨梅)·묵란(墨蘭) 등 사군자 그림으로 거듭 입선하였다. 1938년부터는 수묵담채(水墨淡彩: 먹색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가지 색을 엷게 가하는 채색법)의 사실적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1944년까지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계속 입선과 특선에 오르며 전통 화단에 확고히 진출하였다. 1938년 새로운 그림 수업을 위하여 일본에 건너가 동경에 머무르면서 가와바다화학교(川端畫學校)와 혼고회화연구소(本鄕繪畫硏究所)에서 일본 화법과 양화의 기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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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삶 2017. 7. 8. 15:44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 한복판에 흘러내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희망이 보입니다 / 용혜원 희망은 우리의 삶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희망을 보여주는 얼굴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입니다 그의 얼굴은 빛이 나고 웃음이 있습니다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