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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가니 그대가 왔구나, 멀리서 오느라 고생 많았다 - 이산화, 피었음으로,, 진다 중에서 - 세상에서 행복한 표정은 하나일 것이다. 절벽과 암릉에 핀 붉은 진달래를 바라보며 그런 표정을 짓는다 깊은 침묵이다 감춰놓고 혼자 보고 싶은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