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 6

예산 대흥동헌의 봄

동헌(東軒)이란 고을의 수령(守令)이 정무를 집행하던 건물을 말하는데, 생활처소인 내아(內衙, 서헌이라고도 함)와 구분되어 보통 그 동편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동헌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수령이 주재하는 관청(官廳)의 본 건물이다. 대흥동헌은 정면 6칸(14.4m), 측면 2칸(4.8m), 처마높이 3.3m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이다. 대흥면 동헌은 조선후기의 건축양식인데 상량문에 영락(永樂) 5년(1407년)에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대흥향교(1405년)와 함께 ‘조선 태종’때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되나, 강희(康熙) 42년(1703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 숙종’때에 대흥이 군으로 승격될 당시 중수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의 동헌 건물은 일제의 강점 후 대흥면이 예산군에 통합되면서 ..

2021.04.04

의좋은 형제가 살던 대흥동헌의 봄,,,!

도란도란 형제 아름다운 삶이 전해오는 예산 대흥에 다녀왔습니다 슬로시티로 잘 알려져 있고, 황새 복원지도 가까이 있죠? 예당지는 요즘 조사님들의 방문으로 분주하구요? 동헌(東軒)이란 고을의 수령(守令)이 정무를 집행하던 건물을 말하는데, 생활처소인 내아(內衙, 서헌이라고도 함)와 구분되어 보통 그 동편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동헌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수령이 주재하는 관청(官廳)의 본 건물이다. 대흥동헌은 정면 6칸(14.4m), 측면 2칸(4.8m), 처마높이 3.3m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이다. 대흥면 동헌은 조선후기의 건축양식인데 상량문에 영락(永樂) 5년(1407년)에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대흥향교(1405년)와 함께 ‘조선 태종’때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되나, 강희(康熙) 42년(1703년)에..

2017.04.15

가을빛 가득한 대흥동헌,,,!

의좋은 형제가 살았던 에산 대흥동헌에 들렸습니다 가을 정취가 가득합니다 달걀 속의 生 / 김승희 냉장고 문을 열면 달걀 한 줄이 온순히 꽂혀있지, 치고 희고 순결한 것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난 그것들을 쉽게 먹을 수 없을것 같애 교외선을 타고 갈 곳이 없이 방황하던 무렵, 어느 시골 국민학교 앞에서 초라한 행상 아줌마가 팔고 있던 수십 마리의 그 노란 병아리들, 마분지 갑 속에서 바글바글 끓다가 마분지 갑 위로 보글보글 기어오르던 그런 노란 것들이 (명의 중심은 그렇게 따스한것) 살아서 즐겁다고 꼬물거리던 모습이 살아서 불행하다고 늘상 암송하고 있던 나의 눈에 문득 눈물처럼 다가와 고이고 그렇다면 나는 여태 부화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을까 아아, 얼마나 슬픈가, 중풍으로 쓰러진 아버지 병실에서 입원비 걱..

2016.11.17

의좋은 형제가 살았던 대흥 동헌 벚꽃 만개!!!

의좋은 형제 이야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보면 대흥호장(大興戶長) 이성만(李成万)과 이순(李順)형제가 모두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도 성만은 어머니 분묘를 순 또한 아버지 분묘를 지켰다. 3년의 복제를 마치고도 아침에는 형이 아우 집으로 가고 저녁에는 동생이 형의 집을 찾았으며, 한가지음식이 생겨도 서로 만나지 않으면 먹지 아니 하였다 한다. 또한 이들은 부모가 살아 계실 때에는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고 봄, 가을에는 떡을 하여 부모님께 드리고 기쁘게 친척들과 나누어 먹었다 한다. 이에 조정에서는 연산군 3년(1497년)에 가방교(佳芳橋) 옆에 이성만(李成万) 형제의 기록한 행실에 대하여 왕이 정문을 세워 표창하고 자자손손에게 영원히 모범되게 하라는 173자를 기록한 효제비를 ..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