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산행
-
오서산 억세풀 산행,,,!산 2018. 9. 27. 20:50
추석 명절을 보냅니다 가족들과 오서산에 다녀옵니다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또 인지합니다 산행은 주차장, 정암사, 산신각, 자연등산로 , 정상, 놀고 밥 먹고,,, 다시 하산은 계단길, 정암사 , 주차장 입니다 늘 오르면서 이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보면사 한 장 남깁니다 오늘은 명절 뒤라서 한가 합니다 그렇게 덥고, 힘들었던 여름이 갔습니다 떠났던 사람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지만,,,, 계절은 또 다시 돌아 옵니다. 파아란 하늘에 소마으로 풍경 하나, 달아 봅니다 산신각 뒷편으로 오릅니다 이쪽 등산로는 정비라든지 계단 등이 없습니다 그냥 산길이라서 좋습니다 가을이 오는가 봅니다 계절은 자주 오지만, 느낌은 자주 오지 않습니다 오르다가, 가을을 만납습니다 두 구루의 소나무가 있었습니다 근디, 지금 한 그루 남..
-
오서산 억세 산행, 가을 분위기 물씬,,,!산 2017. 10. 13. 20:51
0, 산행 경로 : 상담주차장 -정암사 - 산신각 - 산길 - 삼걸- 정상(억세풀 만끽) -하산 - 계단길-정암사 화장실 - 정암사 - 상담주차장 0, 산행일시 : 2017, 10,10 0, 동행 : 주인님 〔 오서산 〕 충남 제 3의 고봉인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또,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
-
오서산 산행,,,!산 2016. 10. 9. 22:28
어떤 흐린 가을비/ 류근 이제 내 슬픔은 삼류다 흐린 비 온다 자주 먼 별을 찾아 떠돌던 내 노래 세상에 없다 한때 잘못 든 길이 있었을 뿐 붉은 간판 아래로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같은 추억이 지나간다 이마를 가린 나무들 몸매를 다 드러내며 젖고 늙은 여인은 술병을 내려 놓는다 바라보는 순간 비로소 슬픔의 자세를 보여주는 나무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숙이고 술을 마신다 모든 슬픔은 함부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 삼류가 된다 가을이 너무 긴 나라 여기선 꽃 피는 일조차 고단하고 저물어 눕고 싶을땐 꼭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잎사귀를 허물면서 나는 오래전에 죽은 별자리들의 안부를 생각한다 흐린 비 온다 젖은 불빛들이 길을 나선다 아무도 듣지 않는 내 노래 술집 쪽으로 가고 추억 쪽에서만 ..
-
오서산에서,,,!산 2016. 10. 7. 23:15
내가 너를 /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바람부는 오서산 억세풀섭에 앉았습니다 서걱거림의 소리는 나를 깨움니다 잊고 살았던 수 많은 중요한 일들을,,, 스스로 묻고, 답하게 합니다 사는 법 /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드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인연으로 만나거겠죠? 만남은,,, 세상에서 그대를 만난 건 나에게, 행운이었습니다 사랑이 내 마음에 머므르고, 그대 안에 내가 있음으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봄이 아니라도, 눈이 내리는 동면의 겨울이라도, 오늘처럼 이 오서산 억세길을 걸..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나태주산 2016. 9. 29. 21:07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서툴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어제 보고 오늘 보아도 서툴고 새로운 너의 얼굴 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금방 듣고 또 들어도 낯설고 새로운 너의 목소리 어디서 이 사람을 보았던가...... 이 목소리 들었던가...... 서툰 것만이 사랑이다 낯선 것만이 사랑이다 오늘도 너는 내 앞에서 다시 한 번 태어나고 오늘도 나는 네 앞에서 다시 한 번 죽는다. - 나태주, 중에서 (오서산 억세풀,,,, !) 가을 햇볕이 가득한 날, 이름 하나 되뇌어 볼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요? 바람에 씻기우며, 호젓하게 그리운 이름 불러 보는 겁니다 -----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 하는 가을이길 소망합니다
-
억세풀과 낙조가 어우러지는 오서산으로,,,,산 2016. 9. 9. 20:22
떡갈나무잎과 벼이삭에 내리는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 집에서 바라보면 언제나 풍경처럼 다가오는 산, 가을빛으로 불들어 가는 오서서산으로 갔습니다 일주일 내내 마신 술이 몸을 무겁게 하고, 정신조차 흩으러진 느낌이지만 널부러져 있는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길을 나섰는데 비오듯 땀이 나옵니다 3시가 넘어서 시작해서 억세풀을 보고, 노을도 보려고 오릅니다 발 아래 펼쳐진 논에는 황금빛이 가득합니다 풍경처럼 펼쳐진 모습을 바라보며 가을 바람에 씻기웁니다 이제는 넘어져 버린 소나무 옆에 앉아 쉽니다 더 버릴 것이 없이 가벼워진 고목을 바라보며 자신을 탓하여 봅니다 흔들렸던 마음도 가라앉습니다 산은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상처받지 않고도 사랑할 수 있는 일 중 하나 입니다 정상 부근은 억세가 ..
-
명절 연휴 첫날, 오서산!산 2016. 2. 9. 14:13
명절 연휴 첫날, 주먹밥 두덩이 배낭에 넣고 길을 나섰다 아내와 둘이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오르고 싶어했는데,,, 눈은 다 녹고, 녹아서 거의 얼음이 된 눈이 길에 있어서 다소 ㅋㅋㅋ 0 산행 인원:2명 0 산행경로:상담주차장-정암사-계단길(1600계단)-오서정-점심-원점회귀 0 산행시간:3시간 30분 0 유의사항: 빙판으로 인한 아이젠, 월동장비 등 정암사에 올라서 대웅전과 산신각을 살펴보고, 산 아래를 조망한다 날씨가 너무 좋다 산신각! 정암사 담장 너머로 펼쳐진 마을 풍경! 아차산 너머 풍경! 눈 내린 날! 보령호 물길도 조망됩니다 예전에는 영화롭던 광천 독배포구의 길이었는데, 막혀서 물길만 남았습니다 멋진 조망입니다 잔설이 음지에는 남아 있습니다 눈 내린 날 풍경! 멋진 소나무! 오서산에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