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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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가 있는 풍경 / 홍수희삶 2023. 1. 12. 21:29
그네가 있는 풍경 / 홍수희 흔들거리지 않는 그네는 쓸쓸하다 외롭고 고단한 우리 가는 이 길에 누군가 등 좀 밀어줬다고 허공에서 그대 잠시 즐거웠단 들 너무 탓할 일도 아닌 것이다 너무 나무랄 일도 아닌 것이다 허공에서 뒤척여 보지 않고서야 어찌 낮은 데의 평화를 알 수 있으랴 바람 속에 퍼덕퍼덕 휘둘려 보지 않고서야 어찌 한 길을 가는 잔잔한 행복을 알 수 있으랴 움직이지 않는 그네를 보면 나는 오늘도 뜨거운 손으로 높이 높이 올려주고만 싶다 예전 유럽여행 길에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 입니다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중국 속담에 가장 힘든 길을 가려거든한번에 한 발씩만 내딛으면 된다. 단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 ,,,,, 되뇌어 보면서, 커피 한잔 음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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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아저씨 유럽 여행(에펠탑과 개선문)삶 2015. 11. 29. 23:34
모처럼 날씨가 좋다 오늘은 햇볕을 볼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에펠탑과 개선문, 몽마르트와 루부르박물관으로 간다 우리는 멀리서 사진만 찍으란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조망을 보고 싶은데,,, 여행을 계획할 시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이 필요한 것을 또 잊었다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동상과 촌노(村老)가 가을풍경과 그림이 된다 개선문에 커지지 않는 불! 나폴레옹이 계획하고 정작 자신은 이 문으로 들어오지 못했다는 말이 아이러니 하다 승전과 환호, 웅장한 퍼레이드를 꿈꿨을까? 프라뇌르 라는 불어가 있다 이는 방랑자, 산책자, 표류자를 의미한단다 지구별에 온 방랑자이자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시간은 모두에게 공정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지도 모르고, 그 최선을 찿는 방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