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숲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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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 이정하산 2014. 5. 12. 00:27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 이정하 조용히 손 내밀었을 때.. 내 마음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내가 가장 외로울 때 내 손을 잡아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손을 잡는다는 것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인 동시에. 서로의 가슴속 온기를 나눠가지는 일이기도 한 것이지요.. 사람이란 개개인이 따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지만 손을 내밀어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부터 두 사람은 하나가 되기 시작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그때 이미 우리는 가슴을 터놓은 사이가 된 것입니다 파릇한 신록이 가득한 산길을 걸으면 행복합니다 잔잔한 바람과 내음들,,,, 애기잎들,,, 일상은 새로운 세계에 접목됩니다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