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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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아내에게 /횡지우삶 2021. 2. 27. 21:11
늙어가는 아내에게 /횡지우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아 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꼽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솔밥이 뜯어주고 싶게 유난히 커보이는 게야 생각나?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늦가을, 낡은 목조 적산 가옥이 많던 동네의 어둑어둑한 기슭, 높은 축대가 있었고, 흐린 가로등이 있었고 그 너머 잎 내리는 잡목 숲이 있었고 그대의 집, 대문 앞에선 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바람이 불었고 머리카락보다 더 가벼운 젊음을 만나고 들어가는 그대는 내 어깨 위의 비듬을 털어주었지 그런거야, 서로를 오래오래 그냥, 보게 하는 거 그리고 내가 많이 아프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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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기밥음식 2015. 1. 19. 20:14
오늘은 칼퇴근하여 마눌과 시레기밥과 닭볶음탕으로 저녁을 먹기로 ㅎㅎㅎ 현미와 백미 기타 등등을 넣고 씻어서 밥을 안치고, 불린 시레기, 표고,등을 먹기 좋게 손질하여 들기름 한수저를 넣어서 골고루 비벼줍니다 시레기와 손질한 감자를 솥에 넣습니다 아까 씻어서 안친 쌀 위에 입니다 양념장은 파, 깨소금, 다진마늘, 생각, 다래, 기름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조간장을 적당히 넣어서 농도를 조절합니다 저희는 짠것이 별로라서 거의 간장이 없는 상태를 선호합니다 닭볶음탕 된장에 박아서 숙성된 깻잎장아찌에 싸서 비지국 깻잎장아찌 완성된 시레기밥 비비기 좋은 그릇에 담아서,,,, 양념간장으로 비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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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기밥 짓기!!!음식 2014. 6. 13. 21:04
오늘 저녁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합니다 시레기밥을 해서 강된장과 양념장에 비벼서,,,, 상추를 쌈으로 먹기로 합니다 모두 텃밭에서 수확한 것으로! 전년도 시레기를 물에 담갔다가 불려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압력솥에 적당히 삶았습니다 푹 삶으면 곤죽됩니다 ㅋㅋㅋ 현미와 쌀을 씻어서 안치고, 밥물을 잡고 시레기에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밥솥에 넣습니다 저는 시레기양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을 한스픈 넣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베어 납니다 완성된 시레기 밥입니다 올해 수확한 불루베리입니다 첫 수확한 풋고추! 양념장! 강된장! 묵은지로 끓인 김치국! 쌈으로,,,, 오늘 저녁은 먹는 것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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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시레기밥 하기음식 2014. 2. 7. 20:05
겨울철 별미밥!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시레기 밥을 저녁으로 합니다 가을에 말려 둔 시레기를 푹 삶아서 물에 담가서 쓴 맛을 뺍니다 물기를 제거해서 적당한 크리고 시레기를 썰어서 밥을 안치면서 같이 넣습니다. 물의 양은 저희는 일번적인 밥과 같이 합니다 완성된 시레기밥입니다 아들놈이 밥을 퍼서 모양이 ??? 양념장을 만들어야죠? 실파와 홍고추, 청양초를 송송 썰고,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마지막에 간장을 넣어서 농도를 조절합니다 비벼서, 아님 날김에 싸서,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습니다 행복한 불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