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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창한 봄날, 나뭇가지 끝애 앉아 있던 새의 작은 부리에서 금방이라도 생명의 노래가 들리는듯 하다 오늘은 이 산에 눈꽃으로 피었나니 선택받은 존재들이 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요. 대한도 지났으니, 이제 결빙과 추위는 가리라 냉혹한 현실 곳에서도 우린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결국 봄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