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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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여행의 추억삶 2022. 3. 3. 18:08
다시 가보고 싶은 백령도 / 최완탁 인천 부두에서 서해로 뱃길 따라 네시간 은빛물결 춤추는 머나먼 고도(孤島) 심청의 전설이 알알이 서려있는 외로운 섬 백령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인근에 대청도와 소청도가 같이 있구나 다정한 뱃길 따라 갈 때는 심청이 기대 속에 떠나가고 올 때는 갈매기 울음 속에 돌아온다 천혜(天惠)의 비경(秘境)이 이곳에 있어 세월 속에 이끼낀 비경을 따라 심청의 전설이 흐르고 효심을 따라가는 발길에 이내가슴 적신다 잊지 못할 백령도 흐르는 효심의 전설 따라 천혜의 비경 속에 우리를 보며 손짓한다 수 년전 동료들과 배멀미 하면서 갔던 백령도 여행, 해안에 조성된 천연비행장을 저녁과 낮에 방문했던 일을 추억해봅니다 위로는 저녁때 사진들! 낮에 전망대에서,,,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밝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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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기도/ 서정윤삶 2020. 6. 25. 22:33
아빠의 기도/ 서정윤 신이여, 나의 아이들을 지켜주소서. 내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들을 그의 몫으로 남겨두지 마시고 당신이 그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주소서. 그가 홀로 쓸쓸해하며 들판의 돌과 바람을 벗하며 놀고 있을 때, 신이여 당신의 바쁜 일이 많을지라도 그의 외로움을 돌아보시고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믿게 해주소서. 먼 옛날 내가 길을 가다 넘어졌을 때 당신이 손 내밀어 일으켜 주신 것처럼. 내 흙장난에 지치고 졸음에 겨워 엄마를 기다릴 때, 당신은 나를 업고 달래며 재워 주셨지요. 어쩌면 나의 아이들이 당신을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을 향해 등돌리지 마시고 그들의 투정마저도 나의 어린 시절처럼 안아 주소서 당신이 아니면 내 아이들은 언제나 한쪽 담 모퉁이에서 울고 있을 겁니다 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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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앞에, 죽도는 지금,,,,!삶 2019. 3. 19. 17:19
4개월을 산행을 못해서, 다리가 부실하기 짝이없어서,,,, ㅠ 지인과 걷기를 시작하면서, 죽도에 갑니다 0, 죽도 여객선 승선 장소 : 남당항 방파제에 해경사무소 앞 0, 요금 : 왕복 10,000원 0, 소요시간 : 10분-15분 0, 근거 먹거리 : 남당항 새조개, 꾸꾸미 등 해산물 0, 인접 볼거리 및 즐길거리 : 간월암, 해미읍성, 홍주성, 용봉산, 오서산, 수덕사, 덕산온천, 안면도 0, 걷기 소요시간 : 1시간 30분-2시간(놀면서, 즐기면서,,,,) 0, 기타 : 바다낚시도 가능합니다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리운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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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홍도 깃대봉,,,!산 2016. 11. 30. 23:18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는 대흑산 본섬의 부속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매가도라고도 한다. 홍도는 본 섬을 비롯한 20여개의 부속 섬이 절정을 이루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 녹섬의 해돋이는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파도와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가운데 2개의 바위사이로 해가 떠오른 광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여기에 덧붙여 홍도의 낙조 또한 놓칠 수 없는 비경이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풀한포기, 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 특히 바닷바람을 받으며 자라는 홍도 풍란은 아주 귀한 난이다. 홍도에서는 해수욕, 유람선 일주, 등산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반면, 섬인 관계로 태풍등 기상 조건에 좌우되어 배가 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