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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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를 기억하며,,,,삶 2013. 9. 30. 10:00
9월이면 기다려지는 것 중에서 하나는 불갑사와 선운사 상사화이다 올해도 추석 연휴에 밀리는 도로를 마다하지 않고 다녀왔다 수 많은 꽃을 보면서 행복했다 기억을 떠올려 본다 집이 생긴 이후 인간은 서로 경계선을 쌓게 됐고, 이 때문에 단절과 갈등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집 한 채를 마련하고 노예처럼 살아간다 개울에 수영하는 어린이가 부럽다 상사화 꽃그늘 아래서 너무 행복해 보였다 상사화와 단풍이 대조적이다 세상은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음이다. 가을이 깊어 간다 짧은 가을 해가 눈부시다 참 화려하고, 곱다! 겨울 지나고, 다시, 다시, 오래도록 피어있기를 소망한다 오늘, 내 마음에도 한 송이 꽃으로 오래 남기를, 기억되기를,,,, 꿈을 이루어 내기에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열정, 용기, 인내,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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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비출까?삶 2012. 6. 16. 20:41
누가 물었다 행복이 무엇이냐고? 난 이랬다 고난과 환희가 석여서 살아가는데 우리는 환희만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을 떠나 행운을 바라는 삶이 우리라고,,, 행복은 모든 것이 믹서된 전체라고 말이다 받아 들이고, 느끼고, 일정한 나이에는 내려 놓고, 바라 보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할 수 있을까? 아니란다!!!! 내 답이 틀렸다네? 오늘 호수의 물은 맑지 않다 하지만 그림자는 비추는 거울 같다 여기에 내 얼굴은 비출까? 모습이 어떻든 스스로 보지 못하는 내 얼굴이 비추면 좋겠다 혹시 상처 받았어도, 혹시 슬퍼도, 혹시 무지 모자라도,,, 오늘 다시 시작하면 내일로 가는데 부족한 것을 메울 수 있는 것 아닌가? 이 빈 의자에 앉아 깊게 바라보리라 내 얼굴 비추면 더욱 좋겠구먼,,,, 행복이란 단어를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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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여름)산 2012. 6. 16. 20:35
오늘은 선운산으로,,, 집에서 생각했다 지금쯤 논에 보리를 수확하고 불을 놓겠구나! 타는 내음이 생각났다 그리고 울창한 숲과 걸으면서 행복해지고 싶었다 우선은 무릎의 상태로 확인하고,,, 수박 및 복분자 축제를 준비합니다 미당의 시비입니다 선운사 입구! 입구에서부터 도솔암까지 계속되는 길! 이런저런 사유로 오지만 보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세월의 흔적에 왜 돌을 넣는지 참!!! 도솔암의 반대 방향으로 오릅니다 도솔제(저수지) 준공 기념비 너무 울창해진 산 입니다 겨울에는 머리가 빠진 것처럼 휭했는데,,,, 싸리꽃!!! 저수지가 가뭄으로 난리 입니다 투구바위 부근 표정입니다 여기서 암벽등반 연습을 합니다 투구바위 반대편 산길입니다 저수지 뒷산 봉우리! 일출을 보면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지나온 길을 봅니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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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팀 선운산산 2012. 3. 12. 15:00
우리 가족중에 협동조합 직원들이 있습니다 1993년 제가 갓 30세가 넘는 시기에 만나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장 가까운 가족입니다 어거지로 틈을내서 선운산에 단합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삼겹에 저녁을 하고,,,,, 노래방가서 노시다가 밤 새워서 두뇌게임을 하시고 등반을 한 터라 상태가 영,,,, 많은 이가 중도에서 해장으로 포기했구요 저의 가족은 술을 좀 합니다 이분들 입니다 얼굴이 부었네 ㅋ 어제 저녁에 펀드구성에서 투자한 분들은 쪽박입니다 뒷줄 우측에서 3번째 분? 먹태 빼먹으셨네,,,, 항상 잃었답니다,,,, 팀장님은 혼자 놀아도 돈이 안 맞는다네여,,,, ㅎ 이 분들외 1명만 종주하고 나머지는,,,, 왕년에 노루! 늙어가네요 증거입니다 우리가 종주했다는,,,, 도솔암으로 하산했습니다 견치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