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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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을 가다산 2013. 7. 14. 12:59
비가 내립니다 이른 봄에 다녀온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옵니다 기념관 전경 연꽃은 아직,,,,, 수국은 제철인가 봅니다 만개!! 멋진 상징나무, 숨쉬는 나무 비를 맞은 연!!! 아름다운 수국,,, 시원한 대나무터널 산책길에 뿌려 놓은 나뭇가루!!! 폭신한 느낌이 너무 좋다 천리포항 지난 추위에 바닷바람 맞은 쪽은 죽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가 평화롭고, 한가로움이 아릅답습니다 오리는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노닐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빈 의자에서 얘기나누고 싶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마감 시간이라서 혼자서 호젓히 즐깁니다 이 의자에서 커피 한잔 합니다 비에 젖은 꽃이 왜 애처로울까요? 바다는 손님이 없고, 혼자서 철석입니다 나도 혼자! 천천히 와서, 쉬엄쉬엄 걸으면서 그대로를 즐기는 천리포수목원! 마음의 평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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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운해산 2013. 7. 8. 10:00
지리산이나 설악에 가야 운해를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새벽은 조금의 높이만 있으면 운해가 장관이다 용봉선에서 운해가 걷치면서, 드러나는 송전탑을 촬영하고 싶어서 새벽에 올랐다 물론 일출도 덤으로 보고자 집에서 04시에 출발하여 능선에 자리잡고, 기다린다 일출은 박무로 못보고, 태양이 뜨자 운해가 형성되었다 신천지다!!!!!!!!!! 운해 위에 솟아난 백월산 모습!! 대흥산은 아직도 박무에 희미하다 오서산은 운해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멋진 운해가 장관이다 바다에 떠있는 섬이다 서해바다 방면은 운해가 더욱 짙다 최영장군 활터를 보았다, 암릉 아래의 구름은 신비롭다. 혼자 보기엔 아깝기만 하다 멀리 덕숭산과 가야산이 보인다, 용봉산과 덕숭산의 사이는 운해가 한폭의 수채화를 그렸다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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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용봉산에 오르다산 2013. 6. 30. 13:19
이른 새벽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일출을 기대하고 올랐는데 박무로 일출은 없었습니다 다만 섬처럼 떠있는 산을 보았습니다 멀리 오서산이 섬처럼 떠 있습니다 이런 날은 지리산 가야는데,,,, 멋진 운무에 몸을 맡기는데,,, 내 마음도 둥둥 뜨거라, 세상 시름 다 잊고서, 새털처럼 가볍게 뜨거라 대흥산과 금마평야는 운무에 안 보입니다 이 세상에 미약한 존재로 와서, 살아가는 이 아침! 부와 영광의 이야기로부터 저를 자유롭게 해주세요 나의 영혼은 오직, 이 땅에 와서 어머니의 젖가슴에 머물던 시절의 생각으로 만족케 하세요 지위와 허세, 세상적인 기쁨에서 나를 이 꽃처럼 초연하게 하소서 이 아침, 이곳에 있는 모든 것이, 모든 시간이, 다 내 고향의 아침으로 평온합니다 태양이 떠오르고, 꾀꼬리가 지져귑니다 나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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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포구의 일몰삶 2013. 6. 11. 22:23
충남 홍성 8경의 하나인 궁리의 일몰입니다 아직은 위락시설이 없습니다 인근의 남당리, 어사리, 하리포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군의 감시 초소가 있던 곳에 전망대가 만들어져서 조망토록 되었습니다 숲을 나서면 바다가 펼쳐집니다 지나가면 다른 것이 보이는데,,,, 늘 그 자리에 있기에 난 못 보는 것일까? 갯뻘이 아름다운 것은 풍광만은 아닐 것이다 거친 자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간이 있기에 더욱 빛이 난다 오늘도 저 바다에서 소망을 줍는 아낙도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의 삶도 오늘 치열한 현장에 있었다 과연 아름다웠다 말할 수 있을까? 힘겨움에 허리를 펴고, 땀냄새가 진동하는 범벅의 삶도 아니었는데,,,, 혼자, 살기만을 위하여 움직였다 바보!!! 해가 안면도 너머로 지자 사람들도 아무도 없고, 갯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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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외옹치항의 일출삶 2013. 4. 28. 07:20
전 일출을 보는 복은 좀 없는 편이라서 편하게 합니다 어제는 간간이 비가 내려서 기대를 안하고 새벽에 일어났어요 구름도 끼도,,,,, 구름 너머로 해가 떠오릅니다 기다림의 기쁨입니다 붉은 기운이 바다에 퍼지고, 가득합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조업하는 어선들도 멀리서 보입니다 나의 소망도 함께 기원합니다 이 순간이 기쁨이고, 아름다움인 것을,,, 압니다 또다른 소망은 욕심이겠죠 멋진 일출이 외옹치에 가득합니다.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 아니라서 한적하니 좋습니다 일출의 뜨거움을 가슴에 안고, 기쁨으로 떠납니다 또 언제 이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한참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