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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 못을 박다 / 류시화 어렸을 때 나는 별들이 누군가 못을 박았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별들이 못구멍이라면 그건 누군가 아픔을 걸었던 자리겠지 (점심하러 들른 식당의 정원에서 겔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