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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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오세영 시인-산 2014. 2. 1. 09:00
2월 /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2013년 3월 무등산 장불재 아래서 촬영한 복수초입니다 금년에 이 진객을 보러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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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無等山)의 봄산 2012. 4. 1. 11:06
2012년 3월의 마지막 날 남도로 봄 내음을 향유하러 갑니다 광역시와 인접한 산으로 1,100미터가 넘는 산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까???? 다녀온지도 3개월이 되어 가는데 무등은 얼마나 변해 있을까/ 서해안 고속도로와 고창―담양간 고속도로를 타고 광주에 갑니다 무등산도 1년에 몇 번은 오는 산이지만 긴 겨울을 보내고 찿아온 이른 봄을 남녁으로 맞이하러 간다는 것은 참 싱그러운 일이다 도시민의 휴식을 위하여 등산로가 참 정비가 잘되어 있어,,,, 참 편안하다 증심사--- 정자----중머리재---장불재----주상절리---서석대---중봉--- 장불재---증심사의 산행코스를 선택했다 산행 후 등산화를 세척하라고 만들어 놓은 세척장입니다(솔도 있구요) 운림산방으로 오르는 계곡은 여름처럼 물이 부서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