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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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멀지만 아름다운 동해 두타산 후기산 2022. 10. 3. 10:40
두타산 높이 1,357m.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옥산·고적대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동·서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하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산이 깊고 험준해 비교적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잣나무·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산정의 고산지대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쉰움산(888m)에는 산제당이 있으며, 두타산과 청옥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무릉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삼화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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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바위봉 단풍 산행 2산 2020. 10. 28. 08:49
가슴에 심은 나무 / 최영희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슴에 그리움의 나무 한 그루 심었습니다 세월 지나며 그리움도 지병처럼 가슴속 혈관 곳곳 뿌리내려 해마다 봄이면 움이 돋고 여름이면 숲을 이룹니다 내 생에 그토록 하늘, 별, 그리고 가슴 시리도록 불어 내는 휘파람새 소리까지 사랑했을까 울컥울컥 그리움, 그리고 사랑도 병이라 점점 깊어만 가는데 겨울 오름 산 봄은 또 그리 안개 빛으로 오는가 한 보습 젖은 땅을 찾는 내 가슴 속 나무처럼 그리움의 젖줄 대는 봄이 오면 난, 또 한 번 심한 열병을 앓아야 하려나 보다. 그대는 참 곱다 / 최영희 가을, 그대는 참 곱다 겨울 지나 봄부터 햇살 따라 바람 따라 사분사분 준비하고 싹 틔우고 푸르고 열매 맺고 한 생을 다 했는가 아름다운 떠날 채비 그 모습 참 곱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