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장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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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꽃 / 김영천삶 2016. 8. 9. 09:41
달개비꽃 / 김영천 달개비꽃 시퍼런 가슴 예송리 깻돌밭 그 명주바다 파아란 심연이었구나 오호라, 수도없이 피어나던 꽃들이 저렇듯 바람이 되어 일어나거나 우우, 파도로 무너지기도 하는구나 나는 그 중에 같이 푸르거나 흔들리지 못하는 무심이어서 이 난데없는 외로움만 깊어지느니 뚝, 꺽어 향을 맡으면 그대는 어느새 파아랗게 넘치는 그리움이어라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