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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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삶 2018. 1. 28. 15:20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 해맑은 웃음 한마디 , 한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담겨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 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보금자리를 찾는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 입니다. 우리 삶에 특별한 것이 무엇일까? 그런 삶이 있기는 있는걸까? 동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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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잘랄루딘 루미삶 2018. 1. 14. 21:00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잘랄루딘 루미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그 작은 심장 안에 이토록 큰 슬픔을 넣을 수 있습니까? 신이 대답했다 보라, 너의 눈은 더 작은데도 세상을 볼 수 있지 않느냐 슬퍼하지 말라 네가 잃은 것은 어떤 것이든 다른 형태로 너에게 돌아올 것이니 ( 눈 내린 제주의 감귤밭에서,,,) 눈이 내린 감귤은 당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나 쉽게 부패하기도 합니다 모포나 양탄자를 털어낼 때 모포와 양탄자가 미워서 때리는 것은 아니지요 그 안에 있는 먼지를 털기 위함입니다 깊은 생각으로 살아야지 합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나를 위하여 삶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