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바란다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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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필무렵, 선운사의 추억,,,!(1)삶 2016. 10. 2. 00:02
시간이 지나고 그동안 돌아보지 않았던 등 뒤를 돌아보면 안다 나를 위해 헌신해준 많은 이들을,,, 미안하다, 내 등 뒤의 사랑이여! 계절도,,, 꽃도,,, 지나면 아쉽고, 소중하다 추억이란 이름만이 남는다 혼자 / 이정하 부는 바람이야 스쳐 지나가면 그뿐 남아 흔들리던 나는 혼자 울었다 산다는 건 그렇게 저 혼자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모든 걸 저만치 보내놓고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고 혼자 울음을 삼키며 혼자 하는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일이다 흔들리되 주저앉지는 마라 손 내밀어 줄 사람도 없으니 혼자 일어서려면 참 힘겹고도 눈물겨우니 가을비에 젖은 상사화가 싱그럽기도,,, 애틋하기도 하다 그런 느낌이 있어 오는 것인가? 난 매년 온답니다 이 아름다운이들을 보러 선운사에 옵니다 사랑하고 사는 일이 죽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