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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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같은 사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 임숙희삶 2020. 3. 12. 05:18
바람 같은 사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 임숙희 속마음을 다 보여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좋을 괜찮은 사람이 그리운 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좋을 허물없는 사람이 그리운 날 따뜻한 말 한마디에 삶의 기쁨을 느끼며 말없이 포근한 포옹으로 위안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소한 일상을 묻는 관심 어린 말 한마디에 가슴 따뜻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심히 건넨 말 한마디에 웃고 우는 가슴을 어여쁜 말로 때로는 쓴소리로 마음을 흔드는 바람 같은 사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를 내립니다 오늘은 저에게, 어느 선물 같은 분이 오실까'''? 많은 이야기, 많은 사람은 금방 하루를 소비합니다 오늘은, 저의 가슴을 끓게 하는 이가, 저의 닫혀버린 마음의 작은 방들을 열어줄 이가 오십시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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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피는 날 / 용혜원삶 2019. 3. 6. 20:41
봄 꽃 피는 날 / 용혜원 봄 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 사랑나무 한 그루 서 있다는 걸 봄 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어나는 걸 봄 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그대가 나를 보고 활짝 웃는 이유를,,, (2017년 어느 봄날,,,, 충남 홍성 내포에서 )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그곳에는 삶이 정착되지 않는다 --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니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법정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