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터널
-
내장산 단풍도 추억 속으로,,,산 2019. 11. 17. 11:39
단풍 숲속을 가며 ... 오세영 무어라 말씀하셨나 돌아서 옆을 보면 화들짝 붉히는 낯익은 얼굴 무어라 말씀하셨나 돌아서 뒤를 보면 또 노오랗게 흘기는 그 고운 눈빛 가을 산 어스름 숲속을 간다 붉게 물든 단풍 속을 호올로 간다 산은 산으로 말을 하고 나무는 나무로 말하는데 소리가 아니면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하루 해는 설키만 하다 찬 서리 내려 산은 불현듯 침묵을 걷고 화려하게 천자만홍 터뜨리는데 무어라 말씀하셨나 어느덧 하옇게 센 반백의 귀머거리 아직도 봄 꿈꾸는 반백의 철딱서니 가을, 삶,,,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내장산 단풍 보러 4산 2015. 11. 6. 09:30
몇 년 전에 이 내장산에 왔다가 대웅전을 돌아보고 집으로 갔는데, 저녁에 뉴스를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대웅전 화재 소식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왔을 때 아쉬웠는데,,,, 금년에는 재건축되어서 다행입니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단청을 하면 옛모습을 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장사 담벼락에 가을 햇살이 비춥니다 은행나무는 아직 파란색이지만 가을빛이 역력합니다 다리를 바랍봅니다 많은 분들이 단풍나무 아래 자릴를 깔고 평화롭게 휴식을 합니다 혹시 여기 방문할 분들, 자리 가지고 오셔요! 일주문을 지납니다 일주문에서 이어진 단풍터널은 아직 단풍들기에는 이릅니다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