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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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좋다, 내장산 단풍 터널을 걸어본다산 2021. 11. 9. 22:07
내장산 단풍 / 나태주 내일이면 헤어질 사람과 와서 보시오. 내일이면 잊혀질 사람과 함께 보시오. 왼산이 통째로 살아서 기쁜 숨 몰아쉬는 모습을 다 못 타는 이 여자의 슬픔을...... 당신이 삶을 사는 방식은 딱 두 가지자.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지난 토요일, 늦게 도착해서 인파를 헤집고 가본 우화정의 모습입니다 내장산에 가면 혼자서 보고싶은 곳입니다 행복하십시요,,,,! 멋지고 아름다운 단풍터널을 걷습니다 담장에서 안으로 바라보는 단풍도 멋집니다 무엇을 볼 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말고,,,, 만들어 보고 싶은 모습으로 보라. -- 로버트 쿨리어 -- 꿈을 그려보는 것, 상상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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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서래봉 산행과 단풍 즐기기,,,!산 2016. 11. 7. 21:06
0, 산행 일시 :2016, 11,09 0, 산행 경로 : 매표소(셔틀 이동)-일주문-벽련암-서래봉-불출봉-내장사-일주문-단풍 구경-매표소 0, 단풍 현황 : 내장사 주변과 단풍 터널 등 대부분이 아직은 덜 익은 상태입니다 참고하시길! 0, 교통편은 임시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새벽에 오시면 상단부 주차장의 행운이 있을 수도 있다 길게 줄을 서고, 일주문에 도착하여 벽련암으로 오른다 산행길 옆으로 물들어 간다 변련암 애기단풍은 아직입니다 붉게 물들으면 아름다운데,,,, 아쉬움을 남기고 서래봉으로 갑니다 녹차밭 위쪽으로도 단풍은 이정도 입니다 서래봉에서 바라본 조망! 능선길에도 가을이 물들어 갑니다 암릉 소나무들! 발 아래로 조망되는 내장사! 가파른 계단구간과 오르막 구간은 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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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 보러 2산 2015. 11. 3. 10:00
단풍 / 박숙이 그가 물었다 나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오랜 고심 끝에 나는 대답했다 마음에 담아본 적이 없다고 그랬더니, 며칠만에 쓸쓸히 찾아온 그 짐승처럼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어쨌든 속수무책으로 서로의 본능을 다 태웠다 아 나의 저항이 오히려 그의 태도를 확실히 불붙도록 만든 셈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 대책 없이 건드린 죄여 네가 다 책임져라! 애기들이 은행단풍에 몰두 합니다 단풍잎의 말씀 / 정연복 한세상 살아가는 일 별것 아니란다 마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면 되는 거야 보이지 않는 마음 하나 곱게 물들여 가면 되는 거야. 비바람 맞고 찬이슬에 젖으면서도 작고 힘없는 나도 굳세게 걸어온 이 길인데 하물며 사람인 네가 생을 겁낼 필요가 어디 있겠니. 어르신들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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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드는 날/ 도종환산 2014. 10. 29. 09:15
단풍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지난 일요일 내장산에 산행을 갔다가 선물로 받았습니다 단풍이 아직은 좀 이르다고 갔는데 횡재를 했네요 방하착,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으라는,,,, 초대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