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빗자루 / 박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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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제주 한라산으로 떠났습니다산 2018. 11. 17. 22:45
지난 10월 31일, 주인님과 아들, 저 셋이서 김포공항에서 007해서, 제주로 떠납니다 제 생일 기념으로 각자 휴가를 내고, 새벽 03부터 움직여서, 첫 비행기를 타고, 산행을 하고, 하산하여 씻고, 저녁을 하고, 저녁비행기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집으로,,, 20대의 청년이 어찌 살다보니, 정년이 얼마남지 않은 아재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젊은 시절은 지났으나, 가을에 접어든 저의 삶도 즐겁고 보람찹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누구나 잘 아는 길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합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꽃이 져야 한다지요,,,,? 많은 생각을 지고 제주 한라산으로 떠났습니다 주차장은 언제나 만원,,,! 공항에서 잘 아는 해장국집으로 가서 한그릇 헀습니다 예전에는 좀 복합라고, 기다려도 좋았는데, 갈수록 체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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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빗자루 / 박남준산 2016. 12. 13. 19:12
깨끗한 빗자루 / 박남준 세상의 묵은 때를 적시며 벗겨주려고 초롱초롱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루 하나 시인은 어떤 마음일까? 어떤 하루는 심히 어렵다 사람이 살면서 모든 것을 충족하기는 더욱 어렵다 소크라테스도, 아리토스텔레스도, 풀라톤도,,,,,,, 현재도 난 오늘 눈이 내리길 간절히 바랬다 내 키 만큼 눈이 내리길 바랬다 시인의 빗자루는 아니지만 적어도 세상을 덮을 수는 있을거니까? 기다림으로 사는 세상이다 뜨거운 싸우나보다도 참기 힘든 세상이지만 힌 눈이 내리면 좋겠다,,,, 나는 세상을 덮을 수 있는 눈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