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그리움의 끝에 있는 그대에게/최유주삶 2022. 3. 23. 17:25
그리움의 끝에 있는 그대에게/최유주 침묵…… 아무런 말할 수 없다 선택은 언제나 당신의 몫 그리고 자신만의 몫이니까 아무리 사랑한다며 기다려도 오지 못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무수히 많은 시간 틀에 애증의 그림도 그리고 그것도 안되면 마음속에 있는 너를 지워도 보고 어쩌겠는가 사람의 마음처럼 모든 일이 된다고 하면 세상의 빛나는 보석은 존재하지 않는 법 지금 이대로 너는 저 끝에서 나는 여기 끝에서 너의 마음을 담고 느끼는 순간이 최고의 사랑인 것을 이제 운명이라 여기자 우리 살아있음에 누릴 수 있는 선물 중 하나, 사랑, 그리움,,,!
-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도지현삶 2022. 1. 13. 22:28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도지현 사람에게는 뜻하지 않은 별리가 있다 사랑하기에 이별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헤어지고 나서 가슴 아픈 후회를 하지 그런데도 가슴에 아릿한 그리움 하나쯤 품고 있다는 것은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한한 슬픔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지 사랑이라는 명제 속에서 내릴 수 없는 정의 그리움 속에서 가슴이 녹아내리는 아픔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사랑했던 추억 영화의 한 신처럼 뇌리의 회로 속에서 영사기를 돌리듯 그 추억 속에 잠기는데 그런 추억이 있다는 것으로 살아갈 힘이 되지 인생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은, 가족과 친구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
그리움도 사랑일거야산 2017. 9. 18. 21:26
그리움도 사랑일거야 문득 그리움에 숲에 섰다 뜨겁게 밀려왔다 옆자리 실눈 뜬 아내에게 묻는다 법성에 가고 싶다고,,, 다시 묻는다 불갑산 상사화는? 우린 그리워서 만나야 하니까? 새벽 독경소리에 연실봉 햇살이 쪼개져 퍼진다 법성에 뭍은 기억을 꺼낸다 마리난타를 추억하며,,, 상사화 흐트러진 동백골, 죽음도 잇지 못하는 그리움이 불갑사 팔자 지붕에 얹어 있거늘 슬픔을 털 수가 있나,,, 산문에는 오늘도, 축제는 익어가고 지고 피는 사랑이야 가득하거늘 붉고, 짙은 영광의 그리움은 짐작이야 하것소 상사화 길게 핀 산책길을 걸어 나오며 나는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꼭 잡는다 너만 모르는 사랑을 잡고 싶다 불갑사 상사화 보면서 자작시 졸작 써봅니다 짙은 그리움이 가득한 곳 입니다 -- 다시 가렵니다
-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삶 2013. 8. 7. 23:45
밤이 깊어가니 찬바람이 불어 옵니다 조용히 마음을 내리고, 마음에 담아둔 시집을 꺼내봅니다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 --용혜원 --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정거장이 있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를 만난 날부터 마음엔 온통 보고품이 돋아납니다 나는 늘 기다림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란 정거장에 세워진 팻말에는 그대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 보고 싶다˝ 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의 정거장에 내릴 때면 온통 그리움으로 발돋움하여 서성이던 날들은 다 사라지고 그대가 내 마음을 환하게 밝혀줄 것 입니다 내 눈 앞에 서 있는 그대의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어린아이마냥 좋아할 것입니다 그대를 기다림이 나는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