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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내가 홀로 흐르는 꿈 / 고재종삶 2020. 8. 13. 20:56
길은 내가 홀로 흐르는 꿈 / 고재종 나뭇잎이 일렁이고 떨어졌지만 조금은 울지 않고 무저갱을 밟아왔다 휘파람새의 휘파람을 좇아가면 눈앞 가득 떠오르던 빨주노초파남보 애면글면 다가가는 꽃밭보다는 일껏 은산철벽 숲에 갇히곤 하는 길 자줏빛이라고나 할까 흔하디흔한 장미 한 송이도 없이 지상의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한 고단과 남루의 쓰라린 빛이라면 그 빛은 누구와도 나눌 수 없고 길은 언제나 나를 불러내선 내가 홀로 있는 부처를 보여주었다 닿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거나 여벌의 쓸쓸함을 헤아릴 묵주도 없이 머무를 수 없는 운명을 지닌 강물에 목을 적시는 건 나는 나를 흐르는 길이기 때문, 후회도 광채도 없는 발길로 불구의 오늘은 적막의 꿈을 밟는다 소주를 마시는데 갑자기 슬펐습니다 마주앉은 지인이 하품을 그만하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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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산 2014. 5. 8. 22:05
홍성에서 03시 30분 자가차량으로 출발-대전 들려서 업무-모산재 주차장 도착 07:30-산행 시작 초행길이라서 천천히 오르기로 합니다 모산재-군락지-황매산 정상-삼봉-덕만주차장-원점회귀 순결바위 멋진 능선에 펼쳐진 암릉 암릉길! 반대편 능선길의 멋진 계단 요기쯤에서 일출 사진 촬영하려고 했는데!!! 모산재에서 군락지로 이어지는 능선길 정상으로 가는 길 걸어온 멋진 테크길 정상이 혼잡, 전세내신 분들 뒤에서 살짝 덕만주차장에서 모산재주차장 가는 길은 참 그렇다 중간에 길이 끊어져서 (시멘트도로 끝) 논둑을 내려가서 논을 지나다니,,,, 모내기 하면 어디로 갈지가 걱정입니다 철쭉이 피어서 사람들과 차가 엄청 많고 붐비었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