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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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빛축제!문화재,명승,고적 2014. 8. 15. 20:14
안면도 꽃축제가 열리는 마검포에서 빛축제를 합니다 퇴근하고, 카메라 메고 다녀왔습니다 안개가 너무 끼어서 오는데 한참 애를 먹었지만 화려한 조명이 좋았습니다 여유있게, 저녁 먹고, 천천히 걷는 축제입니다 꽃축제장 하던 곳의 안에 있는 호수?를 중심으로 축제장을 마련했어요 배도, 육교도, 섬도 ,,, 있습니다 꽃동산 풍차동산도 예쁘게 장식되었습니다 마검포바닷가로 나있는 산책로에 마련된 작품입니다 조형물에도 기차도 멋진 큐피트 화살도 커피 한 잔 마시고, 저녁 공기 마시며, 천천히 걷고 옵니다 조금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름밤을 수놓은 화려한 불빛이 좋았습니다 저녁 11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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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와 숙녀♡ / 박인환삶 2014. 8. 13. 13:36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木馬)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少女)는 정원(庭園)의 초목(草木) 옆에서 자라고 문학(文學)이 죽고 인생(人生)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木馬)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孤立)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作別)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대(燈臺)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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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에는 바람처럼 꽃처럼 / 김정란삶 2014. 7. 30. 23:04
슬플 때에는 바람처럼 꽃처럼 / 김정란 슬플 때는 바람처럼 꽃처럼 가만히 삶의 옆얼굴에 손을 대어본다 그리고 들여다보면 손금 속에는 작은 강물이 흘러 랄랄라 랄랄라 숨죽여 노래하듯 울고 있는 눈물 젖은 날개 상한 깃털들 그 강물 속에 보이네 청이도 홍련이도 민비도 죄 모여 앉아서 가만가만 그 깃털들 말리고 있어 가슴이 저려서 갸웃이 고개 숙이고 조금씩 조금씩만 걸어가지 슬플 때는 바람처럼 꽃처럼 가만히 삶의 옆얼굴을 바라본다 갸웃이 바라본 그것 얼마나 가슴저리게 아름다운지 얘기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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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봄 - 김용택 시인의 시와 함께,,,,농부이야기 2014. 2. 22. 23:09
섬진강 3 - 김용택 - 그대 정들었으리. 지는 해 바라보며 반짝이는 잔물결이 한없이 밀려와 그대 앞에 또 강 건너 물가에 깊이 깊이 잦아지니 그대 그대 모르게 물 깊은 곳에 정들었으리. 풀꽃이 피고 어느새 또 지고 풀씨도 지고 그 위에 서리 하얗게 내린 풀잎에 마음 기대며 그대 언제나 여기까지 와 섰으니 그만큼 와서 해는 지고 물 앞에 목말라 물 그리며 서러웠고 기뻤고 행복했고 사랑에 두 어깨 깊이 울먹였으니 그대 이제 물 깊이 그리움 심었으리 기다리는 이 없어도 물가에서 돌아오는 저녁길 그대 이 길 돌멩이 풀잎 하나에도 눈익어 정들었으니 이 땅에 정들었으리. 더 키워나가야 할 사랑 그리며 하나둘 불빛 살아나는 동네 멀리서 그윽이 바라보는 그대 야윈 등 어느덧 아름다운 사랑 짊어졌으리. 그 江에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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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갈멧길을 걷고, 연대봉에 오르다산 2014. 2. 9. 09:00
충남 홍성에서 03:30분에 출발! 중간에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고 가덕도에 08:40 도착 우리 봄 바람 맞으러 갈멧길로 들어섰습니다 새벽까기 내린 비로 대지는 촉촉하고, 바람은 차갑지만 봄바람이었습니다 출발은 바람에, 이슬비가 조금 내리는 날씨! 탁트인 바다, 파도소리, 바람은 나의 가슴을 펑 뚫어주었다 기암절벽, 부서지는 파도,그리고 산자락을 끼고 도는 산책길!!! 천천히 걸으며 행복을 느껴본다 연대봉에 오르면 탁트인 조망이 좋다 부산의 서부도시와 화물선이 운행하는 모습은 한편의 그림이다 가거대교와 터널이 멀리 보인다 봉수대! 군사적 요충지였음이라 김 양식장이 바다에 그림을 그렸다 천천히 하산하여 산기슭을 따라 걸으면서 봄을 맞이했다 그리고 조그만 항구에 들러 요기를 하고, 원점으로 회귀하여 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