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
다행이다 / 윤보영삶 2021. 10. 8. 22:55
다행이다 / 윤보영 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 알고 보면 가진 사람이나 가지지 못한 사람이나 가슴에는 외로움이 있기 마련 보기에는 외롭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다 외로울거다. 하지만 나는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그 외로움을 즐길 줄 아니 참 다행이다. 주목받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판에서 누렇게 익어 갑니다 결과의 계절에 특별한 선물은 울림입니다 그들은 가을의 꿈에서 피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한 것은 우리였습니다 나의 삶 속에서 무엇인가를 찿아나서 봅니다
-
공주 영평사 구절초 산책삶 2020. 10. 21. 00:14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산은 작지만 풍수적으로는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룡(逆龍)이라 하여 기운이 세찬 명당이라 불린다. 장군산!(將軍山) 국토의 7할이 산인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이 장군봉인 산은 많다. 하지만 과문한 탓이겠지만 산의 이름이 장군인 산은 아직 듣지 못했다. 어느 등산가는 큰 나무숲도 없고 두 시간이면 다녀오는 정상을 다녀와서 하시는 말씀 “태백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거대한 기운, 어떤 두려움 같은 경외심을 느꼈어요, 굉장히 큰 산입니다, 이 명산에 안겨있는 영평사 앞으로 대한민국 국찰(國刹)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들어오면 편안하다고들 말하는 영평사는 아직도 반딧불과 가재 다슬기..
-
사랑하는 별하나 / 이성선삶 2019. 10. 13. 11:24
사랑하는 별하나 /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공주 영평사 구절초 축제,,,!산 2018. 10. 11. 22:51
주절초,,,!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꽃, 씨앗, 열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졌고, 포기에는 대부분 잔털이 있다.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타원형 꼴이며 잎 둘레가 깊게 갈라지고 그 갈라진 잎은 또 톱니처럼 잘게 갈라져 보인다. 식물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나서 많이들 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