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 박필상 바다는 영혼과 영혼의 만남의 형식이다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 봉변당한 얼굴의 바람이 있고 나체의 해변이 있지만 바다는 영혼의 방정식이다 그 바다에 손을 짚고 누가 일어선 적이 있다 머뭇거림과 서성거림이 사라지고, 리듬감과 생동감 속에 유머를 만들며, 열정을 다쏟아가며, 뜨겁게 살기를 원한다 - 희망을 이야기 하면 , 용혜원 - 경포바다 소나무 숲길을 걸었습니다 언제인지 기억도 없지만, 걸을 수 있고, 다시 이곳에 왔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