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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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 김남조삶 2024. 1. 26. 17:45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싶던 새들도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혼령(魂靈)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가끔은 삶이 궁금하여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입니다 젊은 시절은 몇 일만 안보여도 궁금했던 시간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뜸해집니다 오가다 만나서 마시는 커피 한잔에서 행복을을 느낌니다 별것도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이, 향기처럼 묻어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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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 김남조삶 2022. 1. 30. 21:08
겨울 바다/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虛無)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 시집 『겨울바다』(상아출판사, 1967) 모두가 떠난 후, 저녁바다에 남았습니다 세상속에 홀로인듯한 느낌은 공허함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