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청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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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청벚꽃 여행산 2021. 4. 29. 21:16
사람의 일 / 천양희 고독 때문에 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 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지 우린 사람의 일과 싸워야 하는 것일까요. 사람 때문에 하루는 살 만하고 사람 때문에 하루는 막막합니다. 하루를 사는 일이 사람의 일이라서 우린 또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람과 만나는 일, 그것 또한 사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봄바람 내 가슴에 / 곽승란 삶의 긴 여정의 길을 걷다 고운 인연 만나 추억 만들고 기억은 희미해져 가지만 봄바람에 사랑 꽃 젖는다. 잔잔한 호수 속에 비친 지쳐버린 내 삶은 버들가지 한들한들 바람 따라 세월 저편 먼발치에 있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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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있으면 / 류시화산 2021. 4. 26. 12:10
그대와 함께 있으면 / 류시화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에 빠지곤 합니다 나는 내 마음속의 모든 생각을 그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느땐 아무말 하지 않아도 마치 내 마음을 털어 놓은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항상 나를 이해하는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너무나도 편안한 기분에 빠지곤 합니다 나는 사소한 일 조차 속일 필요없고 잘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세상을 두려워 하지않는 자신감을 갖습니다 나는 사랑으로 그대에게 의지하면서 나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대는 내게 특별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꽃으로 피어있는 행복이란 말은 꽃말에는 없습니다. -- 강은혜 신인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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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청벚 개화 상황입니다삶 2020. 4. 21. 22:44
지난 4월 19일 새벽의 개화 상황입니다 개심사 청벚이 피기 시작합니다 상황을 알립니다 새벽이라 미친놈 4명 있었습니다 ㅎㅎㅎ 피기 시작입니다 겹벚꽃도 이제 피기 시작,,, 산사로 가는 길 / 정호승 산사에 오르다가 흘러가는 물에 손을 씻는다 물을 가득 움켜쥐고 더러운 내 손이 떠내려간다 동자승이 씻다 흘린 상추잎처럼 푸른 피를 흘리며 계곡 아래로 나는 내 손을 건지려고 급히 뛰어가다가 소나무 뿌리에 걸려 나동그라진다 떠내려가면서도 기어이 물을 가득 움켜쥔 저놈의 손을 잡아라 어느 낙엽이 떨어지면서 나뭇가지를 움켜쥐고 어느 바위가 굴러가면서 땅을 움켜쥐고 어느 밤하늘이 별들을 움켜쥐고 찬란하더냐 산사의 종소리가 들린다 관 밖으로 툭 튀어나온 부처님의 발을 다시 관 속으로 고요히 밀어넣는 저 저녁 종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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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의 청벚꽃은 아직입니다산 2020. 4. 12. 19:03
개심사의 청벚꽃은 아직입니다 일반적인 벚꽃이 져가는 중입니다 가을 사진들,,, 654년(의자왕 14) 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안양루(安養樓)·팔상전(八相殿)·객실·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