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시
-
감사와 행복 / 이해인삶 2022. 9. 16. 22:10
감사와 행복 / 이해인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되리라. 감사가 힘들 적에도 시를 읊듯이 항상 이렇게 노래 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음과 깊음을 통해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삶에서 책임을 맡고서는 기도의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 --- 시작도, 끝도 보잘 것 없지만,,, 제 기도를 들어 주십시요
-
고마운 것들이 너무 많아 / 고증식삶 2021. 7. 9. 21:26
고마운 것들이 너무 많아 / 고증식 내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저 들에 낟알 여무는 소리 들리고 내 입엔 밥이 들어오고 하루해는 산마루를 넘는다 내가 넋 놓고 앉은 동안에도 누구는 나를 선생이라 불러주고 가난한 식솔들은 저마다 불을 밝혀 서로의 체온을 나눠 갖는다 사람아 가을비에 젖는 작고 어린 것들아 나 여기 이렇게 앉아 있는데 안 가본 곳을 찿아서 떠났던 옹도,,,! 때묻지 않은 자연에 감사하며 놀았습니다 내 주변의 자연 세계와 삶 속의 소중한 인연들,,,, 이 모두가 값진 신의 선물인 것을 잊지 말아야지 되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