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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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 유지나삶 2022. 6. 30. 21:12
당신이 / 유지나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어떤 삶이든 매일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쁘더라도 즐거움을 잃지않고 힘들더라도 기쁨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 지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시련의 살 속에서 소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인생이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일도 많고,,,, 힘든 일도 참 많았던 전반기 시간이 지날수록 다가서는 일이 두렵던 시간들,,, 시골 점포에서 일정한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넌 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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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정원에 앉아산 2022. 5. 15. 10:46
내 삶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조미하 내 삶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성내지 않고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흐르는 물처럼 고요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괴롭고 슬픈 일이 있어도 표시 내지 않고 혼자서 간직하다 금방 평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일이 내 뜻과 다르게 흘러가서 힘이 부쳐 쉬고싶을 때 그냥 맘 가는 대로 훌쩍 떠나는 용기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흘러 더 나이를 먹게 되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것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에 익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행복을 오래오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세상에 가르침을 주신 스승의 날로써,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만나고, 진심어린 가르침이 씨앗이 되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피워낸 스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날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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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이 되는 삶 / 신달자삶 2022. 2. 5. 22:05
세상에 빛이 되는 삶 / 신달자 인생이란 너무 눈부시게 살 필요는 없다. 오히려 눈에 잘 뜨이지 않지만 내용이 들어 있는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것은 결단코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고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야. 그렇게 스스로를 만들며 살아가고 어딘가 빛을 만들며 사는 일,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지 복잡한 시절에도 중요한 창립총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이어온 고운 인연들 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눈이 내렸습니다 행복함으로, 순대국밥 한그릇으로 뜨끈하게 뎁히고, 하루가 지납니다 오늘도 저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만남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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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다 / 천양희삶 2021. 12. 31. 21:28
지나간다 / 천양희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고 벼르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세상은 그래도 살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지나간 것은 그리워진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사랑은 그래도 할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절망은 희망으로 이긴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슬픔은 그래도 힘이 된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가치 있는 것만이 무게가 있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사소한 것들이 그래도 세상을 바꾼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소리 더 잘 들으려고 눈을 감는다. '이로써 내 일생은 좋았다'고 말할 수 없어 눈을 감는다. 1년동안 5백만보를 걸었습니다 어제 저녁 목표를 달성하면서 새로운 길을 가기로 합니다 내년에는 걸음 수마다 얼마씩 기부를 하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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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보며 / 이해인삶 2019. 7. 24. 20:53
수국을 보며 / 이해인 기도가 잘 안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 푸르디 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집에서 뒹굴구 싶은 딸을 끌고,,, 생얼의 딸을 굳이 사진에 담는다 나만 좋다,,,! 당신 인생의 단 한번의 기도가 감사합니다 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스터 에크하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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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삶 2017. 12. 30. 03:11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 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뿌리를 내렸나요?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을 더 깊이 눈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 뜨기 위해 감사함으로 가득한 작은 공간에 앉았습니다 돌아보면, 바람도 아닌것에 흔들리던 삶도 감사하고,,, 물결치던 마음도 감사했습니다 더 큰 감사와 정진을 다짐해봅니다 『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 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 : 존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