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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창문을 열면 / 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 때 뭉게뭉게 개어가는 하늘이 예뻐 한참을 올려다 보니 그곳에 당신 얼굴이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그대 모습 그대 생각에 머물면 난 자꾸만 가슴이 뜁니다
가을 들녁에 서서 /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빈 들녁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아침 산책으로 들녁을 한바퀴 걸어 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입니다 고향으로 가시는 길 안전하게, 편안한 추석되시길 소망합니다!
가을 농촌 풍경입니다 햇볕 좋은 날, 정성도 함께 익어갑니다 호박을 썰어서 말려서, 겨울에 나물로 먹기 위하여 건조시키는 풍경입니다 공간이 모자랐는지 지붕 위에도,,,, 주렁주렁 달린 감이 무거워 보입니다 감은 익어서 수확하면 곳감을 만들겠지요!!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논, 들녁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농부의 정성과 노력이 느겨집니다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