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입산통제 되기 전에, 눈꽃 한번 더(1)
3월 1일!
봄이 왔건만, 다시 폭설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왔습니다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을 통제하기 전에 덕유산으로 마지막 눈꽃 보러 갔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는 산들은 힌눈조차 없어서 걱정하며 들어섰는데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곤도라가 예약제로 변경되었더군요 ,,,, 궁시렁 궁시렁
긴 줄을 서서 기다림끝에 올랐습니다
한겨울보다 줄이 더 길었습니다
오전 09시에 도착하여 12:30분에 탑승을 ㅎㅎㅎㅎ
올 겨울에 올랐던 날들 중에서 파아란 하늘이 보이는 날은 처음입니다
멋진 일기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랗습니다. 고사목에 핀 눈꽃은 더욱 활홀합니다
젊은 스키어들도 봅니다
더 늦기전에,,,,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날 - 용혜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날
한 잔의 커피로 목을 축인다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거품만 내며 살지는 말아야지
거칠게 몰아치더라도
파도쳐야지
겉돌지는 말아야지
가슴 한복판에 파고드는
멋진 사랑을 하며 살아야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늘 조바심이 난다
가을이 오면
열매를 멋지게 맺는
사과나무같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날
한 잔의 커피와
친구 사이가 된다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과 나의 부족함을 생각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용서를 누가 누구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비판 받는 순간을 지나서면
냉정히 용서받고, 용서하고 싶습니다
어제부터 속에 꽉 막혀서 식체한 것처럼,,,,
차가운 공기로, 바람으로,,, 날려보내려 왔습니다
지인들이 전화가 빗발칩니다
소주하자고요 ㅋㅋㅋ
잠시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