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행복
    2013. 9. 10. 07:23

    아직은 이른 아침!

    창밖으로 보니 운동하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난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생각해 본다

    오늘 행복은 무엇인가? 

     짙은 안개에 쌓인 이 아침!

    아무도 행복이란 단어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 것이 행복일까?

    아님,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았던 이웃 같은 것은 아닐까!

    절망과 힘겨움에 몸부림치다 늦은 잠에 헤메이는 사람에게 잠시 찿아오는 평온함?

    풍요로운 소핑, 돈,,,, 등으로 대변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질이라면 왜 재벌이 자살하겠는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서, 동백마무 아래서 엉엉울었다고 노래한 시인은 ?

    삶의 먼길을 갈 수 있다면 행복이 아닐까 한다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삶의 중요한 축이 무너져, 외롭고 힘들다고 말하던 우리?

    일몰을 보러 올랐던 용봉산에서 수덕사 종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좀 떨어져서 들으니 은은하고 좋았습니다

    크게, 장엄하게 울리는 종소리보다는 길을 걷는 이의 시름을 어루만지는 저녁 종이 좋았습니다

     

    엷은 어둠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나그네 길!

    비, 눈, 바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어찌 구름을 보고 이해하겠는지요?

     

    오늘 이 순간부터,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으니 다시 시작합시다

    이것이 오늘 아침 내가, 우리가, 행복한 이유가 아닐런지요?

    지금부터 오랫동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당항 대하축제를 다녀왔습니다  (4) 2013.09.13
    비오는 날?  (0) 2013.09.10
    하루를 열면서,,,,  (1) 2013.09.05
    시원한 것이 필요하다  (1) 2013.09.04
    옥상에서 바라본 백월산 일몰  (2) 2013.09.02

    댓글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