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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나리분지 가는 날,,,!
    2017. 9. 30. 20:27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

    상처 없는 희망은 없어라

     

    네가 가장 상처받는 지점이

    네가 가장 욕망하는 지점이니

     

    그대 눈물로 상처를 돌아보라

    아물지 않은 그 상처에

    세상의 모든 상처가 비추니

     

    상처가 희망이다

     

    상처받고 있다는 건 네가 살아 있다는 것

    상처받고 있다는 건 네가 사랑한다는 것

     

    순결한 영혼의 상처를 지닌 자여

    상처 난 빛의 가슴을 가진 자여

     

    이 아픔이 나 하나의 상처가 아니라면

    이 슬픔이 나 하나의 좌절이 아니라면

    그대, 상처가 희망이다.

     

     

    오징어배 불빛을 바라보다, 일출을 보려고 나왔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바다를 바라보는 호젓함이 더 없는 부자입니다

     

    저희 숙소는 사동항에 인접하고, 일출은 도동 방향에서,,,

    산이 가려서 조금 떠오는 상태에서 봅니다

    붉은빛을 바라보며 간절함을 담아 봅니다

    어제의 반대 방향으로 즐겨봅니다

    나리분지 갔다가 점심 먹고, 육지로 가는 일정입니다

     

     

    화산섬의 지형이 만들어 낸 풍광들,,,!

     

     

     

     

     

    코끼리바위는 역광이라서,,

    거시기 바위도,,,

     

     

     

     

     

     

     

     

     

     

     

     

    호박엿공장에서 기념품도 사고,,,

     

     

    울릉도 오징어 건조장도 다녀서,,,

    점심 후 커피 한잔씩 마시면서 문화체험도 하고,,,

    아침이슬도 불러 봅니다

     

     

     

    집으로,,,

     

    첫 마음의 길 / 박노해

    첫마음의 길을 따라
    한결같이 걸어온 겨울 정오
    돌아보니 고비마다 굽은 길이네

    한결같은 마음은 없어라

    시공을 초월한 곧은 마음은 없어라 
    시간과 공간 속에서 늘 달라져온 
    새로와진 첫마음이 있을 뿐

    변화하는 세상을 거슬러 오르며
    상처마다 꽃이 피고 눈물마다 별이 뜨는 
    굽이굽이 한결같은 첫마음이 있을 뿐 

    행복한 여정은 추억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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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