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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해미읍성!
    2012. 10. 28. 22:12

    비가 성기게 내리는 날!

    혼자서 지척이는 마음으로 해미읍성에 다녀왔습니다

    지척에 있어도 자세히 보지 못하였기에 아쉬움이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비가 와서 여의치는 못할 듯?

     

    진남루의 위용!!! 장엄한 필체가 뭉클합니다

    한적한 성!!!

    지휘소가 있던 동헌에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아무도 없는 길에 혼자서 터벅터벅 걸어 봅니다

    천천히, 느리게, 아무 생각없이 ,,,

    비에 젖은 모습이 한적하고, 여유롭고,,,,

    가을비는 내리고

    우산속 연인은 무슨 말을 할까?

    행복해 보입니다 

    아!!! 비오는 날  우산 들어서 데이트 하고 싶다

     

    멋진 소나무와 한옥

    돌로 만든 큰 발자국 위에

    가을이 내렸습니다

    많은 이가 이 돌 위로 가을을 찿으러 왔겠죠?

    옛날에 높은 분 타시던 가마

     

    길에도 촉촉한 비가 내려서 도랑으로 흐릅니다

    전 혼자서 걷습니다

     

    그네도 덩그러이 혼자이구요

    수백년된 보호수도 혼자입니다

     

    성벽에 담쟁이도 가을입니다

    하늘에 오르려던 꿈은 가을에 접었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내년에 다시 하늘로 오르리라 믿습니다

    진남루를 멋지게 담아 봅니다

    견고한 성벽의 전경!

    해미성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었습니다

     

    성벽에 은행나무는 아직 푸릅니다

    계절을 잊은듯 합니다

     

    전 비가 많이 내려서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갑니다

    미완이지만 행복한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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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