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아름다운 삶을 누구나 꿈을 꿈니다
그리고 각광을 받는 자리도 좋아하죠!
갈길은 그것이 아닌데,,,,
전 오늘 제 마음속에 있는 말을 했습니다
3월을 기다려 보렵니다
바보처럼,,,,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눈/정호승 (0) 2014.03.03 돌 하나, 꽃 한송이-신경림 - (3) 2014.03.01 안개-기형도 (0) 2014.02.27 봄날 같은 사람 [이해인] (0) 2014.02.26 순창(채계산)과 남원 책여산을 다녀오다 (0) 201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