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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대에서 봄을 시작합니다
    2019. 3. 24. 16:08

     

     

     

    0, 산행코스 : 백운탐방센터~하루재~백운대피소~백운대(북한산)~보리사~대서문~북한산탐방센터

    0, 산행거리 : 6km

    0, 산행시간 : 행복한 5시간

    0, 산행 난이도 : 중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하루재에서 바라본 멋진 인수봉!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이 가득합니다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 천 양 희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건너갔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잤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그땐 그걸 위해 다른 것 다 버렸지요.
    그땐 슬픈도 힘이 되었지요.
    그 시간은 저 혼자 가버렸지요.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었지요.

     

     

     

    백운산장에서 잠시 휴식!

     

     

     

     

    아름다운 암릉 소나무,,,!

     

     

     

    백운대로 오르면서 한장,  군데 군데 결빙이 있어서 위험,,,!

    스릴 만점,,,!

     

    837미터 백운대 정상입니다

    백운대 정상,,,!

    눈발이 날리고 무지 춥습니다

     

     

     

     

     

     

     

    성문을 지나서 탐방센터로 하산합니다

     

     

     

    생강나무가 만들어준 아치를 지납니다

     

    북한산에도 봄이 가득합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3개월을 산에 오지 못했습니다

    많이 많이 오고싶었습니다

     

    이제 봄,

    한걸믐, 한걸음,,,,  

    산으로 가보렵니다

    마음을 기르는데 욕심을 버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오직 사람만이 부끄러움을 알 수 있기에

    봄을 시작하면서 더 겸손하고자 한다

     

    언제나, 나 자신만큼은, 나 자신을 포기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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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