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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하 및 전어구이,꽃게탕
    음식 2012. 9. 19. 22:20

     

    퇴근을 하면서 노을지는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OJT가 있어서 부랴부랴 움직여서 바다로 갔습니다

    벌써 태양은 꼴깍 넘어가고 어두어 옵니다

    그래도 비릿한 바다 내음이 저의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 줍니다

     멀리 상가에는 불이 밝고, 저 멀리에는 AB지구에도 불이 밝았습니다

    안면도는 붉게 탑니다

    아!!! 멋져라 시골사는 특별한 혜택이 이런건가 합니다

    하늘에는 눈섭달이 떳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하루종일 억눌였던 마음이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야외에서 있는 탁자에 앉아 대하를 주문했습니다

    자연산으로 일부는 소금구이를 일부는 회로 먹기로 합니다

    회로 먹을려고 손질 시 머리부분은 어차피 구워야 합니다

    그래서 소금구이를 동시에 하면 효과 적입니다 

    손질을 해서 회로 먹으면 아주 담백합니다

    선도를 봐서 드셔야 합니다 오래 지난 것은 위험합니다

    소금구이가 되었습니다

    머리는 떼어서 바싹 굽습니다 

    은박지 위에 질좋은 천일염을 깔고 그 위에 대하를 펴서 익힙니다

    이때 용기의 뚜껑을 익을  때까지 닫아 두세요

    열어서 수증기가 증발하면 질깁니다

     대하를 잡으려고 그물을 내리면 그물에 전어가 걸립니다

    오늘은 일단 새꼬시로 먹어 봅니다

    아! 초장을 찍어 씹으니 무지 고소합니다 

    일부는 칼집을 내서 소금을 뿌리고 구이로 부탁을 합니다

    전 조금 바싹구워서 머리까지 씹어서 먹습니다

    전어는 머리부터 드셔야 합니다

     머린 따로 구우면 고소합니다

    꽃게와 대하를 넣어서 매운탕으로 주문합니다

    대하를 많이 먹으면 느끼한 속을 깔끔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꼴두기 젓갈과 국물에 밥 한그릇 뚝딱하고 ,,,,

    바다와 맛난 음식과 우애있는 후배들과 시원한 밤 공기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행복합니다

    집으로 들어 오면서 화단에 아주 붉게 핀 상사화를 보면서 미소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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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