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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술잔을 들며(정현종)삶 2012. 12. 6. 21:58
다시 술잔을 들며(정 현종)
이 편지를 받는 날 밤에 잠깐 밖으로 나오너라
나와서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을 바라 보아라
네가 그 별을 바라 볼 때 나도 그걸 보고 있다
(그 별은 우리들의 거울이다)
네가 웃고 있구나 나도 웃는다
너는 울고 있구나 나도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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