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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 김현승
    2014. 10. 26. 06:46

    내일 / 김현승

    나는 이렇게 내일을 맞으련다.
    모든 것을 실패에게 주고,
    비방은 원수에게,
    사랑은 돌아오지 못하는 날들에게......

    나의 잔에는
    천년의 어제보다 명일(明日)의 하루를
    넘치게 하라.

    내일은 언제나 내게는 축제의 날,
    꽃이 없으면 웃음을 들고 가더래도.......

    내일,
    오랜 역사보다도
    내일만이 진정 우리가 피고 가는
    풍성한 흙이 아니냐?
     

     

    새벽 안개가 자욱이 낀 날,

    일출이 그 속에서 있었습니다

    가을 아침,

    보이지 않는 시야는 새로운 것을 또한 보여 줍니다

     

    〔선천이란 샘에서 흘러 나오는 무염한 소리가 더 없이 맑다

      작은 조롱박에 물을 받고 있으려니 말랐던 목이 마시기도 전에 가라앉는다

      ---목이 말랐던 것은 마음이었다   이종성님의 글에서〕

     

    저는 지금 지리산으로 떠나려 준비합니다

    지칠 때 오라는 산, 어머니처럼 안아주는 산,

    지리산이 그리운 새벽입니다

     

    가보면 또 부족하여 다시, 다시 찿는 곳이지요

    이종성 작가의 글처럼,

    갈급한 것은 나의 마음은 아닌지 느켜보렵니다

     

    모두 행복한 휴일되세요!!

    ---------------

     

    초댓장 몇장 남았는데,  신청하시면 선별해서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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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