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 피는 아침 / 박인걸
4월 아침 햇살에
철쭉이 먼저 깨어나
심장 빛보다 더 뜨겁게
숨 막히도록 붉게 피었다.
그 색깔은 말이 없지만
한 사람의 마음처럼
그 안에서 오래된 침묵이
가장자리까지 붉은 숨결로 튄다.
성근 돌담에 뿌리박고
늘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세상의 빛이 되기를 택한 숨결은
죄가 되지 않는 현혹이다.
누군가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잠시 삶을 바라보게 한다면
그렇게 피는 것도
하나의 기도일지 모른다.
자신을 산불처럼 태워
누군가의 눈을 열어주는 열정
나는 철쭉꽃 피는 아침
그 붉음 앞에 마음을 내려놓는다.

0, 방문 일시: 2026년 5월 2일, 오전 07시 0, 기상 : 바람이 쎄게 불고 쌀쌀해서 겨울 페닝차림도 많았습니다.
0, 산청 차황주차장 방면 개화 현황 입니다




0, 황매산성 부근은 미개화 입니다



0, BTS 촬영지부근 입니다



0, 합천 주차장 및 야영장 부근 입니다



0, 2군락지는 거의 만개인데 상태가 작년만 못합니다.


0, 1군락지는 만개상태, 양호합니다













0, 합천주차장 인근 현황입니다



0, 3군락지는 많이 피었으나 상태가 ---, 철쭉제단에서 돌아서 산불감시초소로 오르면서 담았습니다













해마다 5월 초가 오면 황매산에 옵니다. 꽃 사이로 걷다보면 색색의 신비속에서 잊어버립니다. 세상에서 마음이 갑갑하면 냉커피 한 잔을 들고 서재에 앉아 슬라이드쇼를 봅니다. 혼자 천상의 화원을 걷던 시간처럼 단순해지고 잡념이 사라집니다. 날이 오면 기다려지고 기대합니다 황매산 그림을 그리면서,,,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초여름 세랑지 둘레길 걷기 (1) | 2026.05.08 |
|---|---|
| 보성 제암산 철쭉 개화 현황 (0) | 2026.05.05 |
| 오늘 황매산 철쭉 개화 상황 입니다 (1) | 2026.05.02 |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노고단 진달래 만개) (2) | 2026.05.01 |
| 노고단 진달래 만개 입니다 (3) | 2026.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