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물든 해미향교의 가을
    2021. 11. 14. 21:05

    해미읍성의 건너편 산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지만 걷기, 나무와 말걸기,,,, 등  호젓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숙종 때와 1844년(헌종 10)·1967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성전·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16종 81책, 사본 3종 7책이 있다. 대성전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출처:다음백과)

    푸른 나무 3 / 김용택

    나무야 푸른 나무야
    나는 날마다
    너의 그늘 아래를 두 번씩 지난다
    해가 뜰 때 한 번
    그 해가 질 때 한 번

    걷다가 더울 때 나는 너의 뿌리에 앉아
    너의 서늘한 피로 땀이 식고
    눈보라칠 때 네 몸에
    내 몸을 다 숨기고
    네 더운 피로 내 몸을 덥히며
    눈보라를 피했다
    나무야
    잎 하나 없는 잔가지 그림자만
    맨땅에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내겐 푸르른 나무야
    내가 서러울 때
    나도 너처럼 찬바람 가득한
    빈 들판으로 다리를 뻗고
    달이 구름 속에 들 때 울었다
    목놓아 운 적도 있었단다 나무야
    푸른 나무야
    우리 마을이 네게서 시작되고
    네게서 끝나듯이
    내 삶의 기쁨도
    네게서 시작되고
    네게서 이루어졌다

    오늘은 나와 함께 맘껏 푸르른 나무야

    위치문화재 지정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해미향교길 2-13 (해미면)
    [해미향교] 충청남도 기념물 제117호(1997.12.23 지정)

    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숙종 때와 1844년(헌종 10)·1967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성전·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16종 81책, 사본 3종 7책이 있다. 대성전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출처 : 다음백과)

    중간 중간 만들어 놓은 쉼터에 앉아서 차 한 잔 하셔도 좋습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호젓하게 가을을 즐겨봤습니다

    300년이 넘는 수령의 고목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노랗게 뚝뚝 떨어지는 곳에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가장 영향력이 큰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머지 하루에 대한 , 당신의 마음가짐과 환경을 

    설정하기 때문이다 

     

    --- 애번 페이건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땐 왜 몰랐을까 / 정채봉  (6) 2021.11.26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정채봉  (15) 2021.11.15
    조그만 행복 / 이해인  (12) 2021.11.11
    11월/나태주  (8) 2021.11.01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이준관  (16) 2021.10.28

    댓글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