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년 11월 개통한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걷기
    2022. 5. 15. 16:44

    0, 트래킹 코스: 순담매표소 ~ 드르니매표소

    0, 트래킹 거리 : 3,6km

    0, 트래킹 시간 :  동네 산책 수준 1시간 30분

    0, 주소 :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

    0, 방문 가능 시간 : 월,수,목,금,토,일 09:00 ~ 16:00 (동절기 일몰관계로 ~15:00마감)

    입장료는 1만원인데, 5천원 지역 상품권으로 주시니까?  오천원입니다

    레프팅 명소인데 가뭄으로 물이 적어서 아쉽습니다 

    대신 심쿵한 잔도길과 출령다리로 이어집니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마치 병풍을 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발달해 있는 국내에서도 유일한 곳이다. 북한 평강군 오리산과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은 옛 한탄강의 낮은 대지를 메우며 철원-포천-연천 일대에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임진강을 만나 임진강 상류쪽으로 역류하면서 현무암층을 만들었습니다. 화산활동이 끝난 후 용암대지가 강의 침식을 받게 되자 강을 따라 기하학적인 형태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절리는 암석의 표면에 발달하는 좁은 틈(혹은 금)을 말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암석이 쪼개지게 된다. 주상절리는 긴 통모양의 절리를 일컫는 말로 대개 현무암에서 가장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무암은 용암이 굳을 때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인해 중심점을 따라 사각 혹은 육각형 모양으로 수직의 절리가 발달하게 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을이면 주상절리의 절벽이 담쟁이와 돌단풍이 물들고 석양빛에 더욱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출처 : 한탄강지질공원>

    2020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등재되었고, 잔도길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금하였습니다

    참고사항!

    철원용암대지는 신생대 제4기 현무암의 용암류가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화산지형 이다. 이는 남한의 내륙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용암대지 이다. 철원 용암대지를 구성하는 현무암의 형성 시기는 약 54만 년 전에서 12만 년 전 사이로 추정된다. 이 현무암의 용암류는 서울과 원산을 잇는 추가령구조곡 하부의 연약한 지점(오리산 452m)과 검불랑 지역에서 동북쪽 4km에 위치한 608m 고지를 잇는 선)을 따라 솟아올라 물처럼 넓게 퍼져 흐르면서 철원 일대의 계곡과 낮은 부분들을 메우면서 현재와 같은 용암대지를 형성시켰다.

    <출처 : 한탄강지질공원>

    중간 중간 폭포가 시원하게 쏱아집니다

    9시 입장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방문객이 넘처납니다 ㅎㅎ

    오월이 오면 /황금찬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深山) 숲 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 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오월은 사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린 난초가
    꽃 피는 달
    미류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오월이다.

    무엇보다 5월의 푸르름이 아름다운 잔도길 입니다

    땀이 날뜻한 거리, 강도 입니다

    6.25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노동당사와 백마고지 전망은 덤으로 즐겼습니다

    40년지기 친구와 선배가 전국적으로 쌀을 최초 상품화한 오대쌀이 재배되는 곳이라서 좋았습니다

    전쟁은 반드시 없어야 합니다

    평화와 함께, 같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지구별을 꿈구면서 귀가 합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태산 자연휴양림 연초록에 취하는 날  (16) 2022.05.21
    가지 못한 길 / 김윤진  (6) 2022.05.18
    철쭉 정원에 앉아  (7) 2022.05.15
    아주 오래 천천히 / 이병률  (4) 2022.05.07
    초암산 철쭉을 바라보며  (8) 2022.05.05

    댓글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